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도마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제자들 앞에서 도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주님의 손의 못자국과 허리의 창자국을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믿지 못하겠다.” 이후로 그의 별명은 ‘의심많은 도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의심은 비단 도마에게만 나타나는 것일까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에 대한 의심 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순전하게 믿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모든 것을 그대로 믿기에는 마음 속에 찜찜함이 남습니다. 그래도 표현을 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아마 두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괜히 자신의 의심을 말함으로 오히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표출하는 게 하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고, 두번째는 타인에게 비쳐지는 자신의 영적/지적인 연약함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주변 사람들처럼 적당히 믿는 척하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확신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회의(의심)로 끝날 것이고, 회의(의심)로 시작하는 사람은 확신으로 끝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앙의 의심은 그냥 내버려 두면 결코 좋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부인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신앙의 의심을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우선 신앙의 의심은 우리의 우려와 달리 불신앙이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의 과정 중에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죄성과 연약함의 한계를 인식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것을 속으로만 담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드러냄이 필요합니다. 신앙의 의심을 드러낼 때 우리는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고 또한 믿음이 확고한 다른 지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의 능력 안에서 우리를 비추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계시를 갈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계시는 때론 환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연약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은 없는 것처럼 보이시는 분이 아니시며, 반드시 말씀하시고 또한 깨닫는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보임과 체험의 믿음에서 한단계 성숙하여 말씀에 의지한, 보지 않고 믿는 믿음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의심의 안개를 걷어 버릴 수 있는 말씀에 대한 생명같은 신뢰가 중요한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에 대한 의심 한번 하지 않고 그대로 순전하게 믿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모든 것을 그대로 믿기에는 마음 속에 찜찜함이 남습니다. 그래도 표현을 하지 않고 넘어갑니다. 아마 두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괜히 자신의 의심을 말함으로 오히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불신을 표출하는 게 하닌가 하는 우려 때문이고, 두번째는 타인에게 비쳐지는 자신의 영적/지적인 연약함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주변 사람들처럼 적당히 믿는 척하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은 “확신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회의(의심)로 끝날 것이고, 회의(의심)로 시작하는 사람은 확신으로 끝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앙의 의심은 그냥 내버려 두면 결코 좋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부인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신앙의 의심을 이해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우선 신앙의 의심은 우리의 우려와 달리 불신앙이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의 과정 중에 생기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죄성과 연약함의 한계를 인식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것을 속으로만 담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드러냄이 필요합니다. 신앙의 의심을 드러낼 때 우리는 당당하게 마주할 수 있고 또한 믿음이 확고한 다른 지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복음의 능력 안에서 우리를 비추시는 하나님의 은총과 계시를 갈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계시는 때론 환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타납니다. 연약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은 없는 것처럼 보이시는 분이 아니시며, 반드시 말씀하시고 또한 깨닫는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보임과 체험의 믿음에서 한단계 성숙하여 말씀에 의지한, 보지 않고 믿는 믿음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의심의 안개를 걷어 버릴 수 있는 말씀에 대한 생명같은 신뢰가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