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후 첫날(부활절)에 여인들은 예수님의 몸에 바를 향품을 준비해서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습니다. 당연히 그들 마음에는 주님이 죽은 채로 그곳에 있을 것이라는 가정을 한 것이지요. 늘상 그래왔으니까요. 사람이 죽으면 그 무덤에 머물러 있지 않던가요? 그들에겐 예수님의 무덤은 그나마 그들이 가지고 있던 한줄기 연민과 마지막 남은 위로의 자리였습니다. 아직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채 그들은 죽은 자에게서 자신들의 절망과 짓눌림의 위로를 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했던 가족들이 소천해서 더이상 곁에 없을때 당연히 그들의 무덤(묘지)을 찾으며 옛추억과 그리움에 젖곤 합니다. 무덤은 더이상 곁에 머무르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의 대체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했을때 당연히 봉인이 되어 있어야 할 무덤의 돌이 굴려져 있고 빈 무덤만이 그들을 맞이한 것입니다.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게다가 시체는 보이지 않고 빈 수의만 남겨진 것을 보고 이들은 큰 근심에 싸이게 됩니다. 실재적인 실체의 부재속에 이들이 느껴야 했을 당혹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서 삶의 소망이 그쳐진 그들에게 마지막 남겨진 위로의 자락마저 사라진 것입니다. 사실 이 빈무덤은 이후에 예수님이 사랑했던 제자 요한도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베드로도 동일하게 경험했던 사실입니다. 그들은 무덤 속에 머물러 도대체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살펴야 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여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그곳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준 것입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하마터면 여인들과 제자들은 어둠이 머무는 곳, 사망이 머무는 곳, 절망이 머무는 곳에 안주할 뻔 했습니다. 빈무덤의 울타리에 갇힌채 과거에 정주해서 살뻔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로 무덤에서 나왔고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부활의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러 갈릴리로 함께 갔습니다.
주님은 부활의 아침에 과연 내가 서 있고 머무는 곳은 어디인지 질문하십니다. 빈무덤처럼 우리를 가두고 있는 삶의 형편들에서 나오지 않고 여전히 주님의 시체를 찾고 있지는 않는지, 과거의 회상에만 잠겨 우리를 만나겠다고 말씀하신 그 갈릴리를 잃어 버리고는 있지는 않은지 안타까워 하십니다. 부활한 주님은 무덤 밖에서 우리를 만나기 원하고 다시 소망속에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했을때 당연히 봉인이 되어 있어야 할 무덤의 돌이 굴려져 있고 빈 무덤만이 그들을 맞이한 것입니다.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게다가 시체는 보이지 않고 빈 수의만 남겨진 것을 보고 이들은 큰 근심에 싸이게 됩니다. 실재적인 실체의 부재속에 이들이 느껴야 했을 당혹감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해서 삶의 소망이 그쳐진 그들에게 마지막 남겨진 위로의 자락마저 사라진 것입니다. 사실 이 빈무덤은 이후에 예수님이 사랑했던 제자 요한도 그리고 그와 함께 했던 베드로도 동일하게 경험했던 사실입니다. 그들은 무덤 속에 머물러 도대체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살펴야 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여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그곳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준 것입니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하마터면 여인들과 제자들은 어둠이 머무는 곳, 사망이 머무는 곳, 절망이 머무는 곳에 안주할 뻔 했습니다. 빈무덤의 울타리에 갇힌채 과거에 정주해서 살뻔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로 무덤에서 나왔고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부활의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러 갈릴리로 함께 갔습니다.
주님은 부활의 아침에 과연 내가 서 있고 머무는 곳은 어디인지 질문하십니다. 빈무덤처럼 우리를 가두고 있는 삶의 형편들에서 나오지 않고 여전히 주님의 시체를 찾고 있지는 않는지, 과거의 회상에만 잠겨 우리를 만나겠다고 말씀하신 그 갈릴리를 잃어 버리고는 있지는 않은지 안타까워 하십니다. 부활한 주님은 무덤 밖에서 우리를 만나기 원하고 다시 소망속에 살기를 원하십니다.